상단영역

본문영역

서울시, 디딤씨앗통장으로 취약계층 아동 4천명 자립 지원

서울시, 디딤씨앗통장으로 취약계층 아동 4천명 자립 지원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11.01 14:4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서울시 제공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디딤씨앗통장으로 올해 취약계층 아동 4000명의 자립과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

디딤씨앗통장은 취약계층 아동이나 보호자가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서울시가 1:1로 추가 보조금(최대 4만원)을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아동이 1만원을 저금하면, 서울시가 1만원을 더해 2만원이 통장에 적립되는 식이다.

디딤씨앗통장은 보호대상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보호대상아동은 만 18세 미만의 아동복지시설(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보호아동, 가정위탁 보호아동, 장애인생활시설 아동, 소년소녀가정 아동이다.

지원 대상에 해당되면 해당 구청에 직접 방문해 상담을 받은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적립금은 만 18세 이후 학자금, 기술자격 취득 비용, 취업훈련비용, 창업 지원금, 주거마련 등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월평균 1억1천900만 원의 디딤씨앗통장 매칭 보조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시는 디딤씨앗통장에는 가입했으나 매월 정기적으로 저축을 못 하고 있는 아동 125명을 선발해 민간 후원자를 맺어줬다. 민간 후원자가 아동 대신 월 4만원씩 저축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디딤씨앗통장 적립금 지원에 관한 협약식'을 맺었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을 위해 신규지원제도를 발굴·정착해 나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지원되고 있는 제도의 내실화를 기하는 것 역시 중요하고 이번 디딤씨앗통장 지원 협약식을 계기로 아동자립지원을 위한 기부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