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주민들이 발굴한 동네 현안이 주민 손으로 결정된다.
서울 강서구는 주민자치회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주민총회를 관내 20개 전동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민총회는 각 동별 주민자치회에서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발굴한 자치계획을 함께 공유하고 투표를 거쳐 최종 결정하는 자리다.
이번 총회에는 공유 장바구니 순환을 통해 일회용품을 절감하는 ‘등촌2동 자원순환 마을’ 사업을 비롯해 각 동별로 5~10개의 사업이 제안됐다.
제안된 의제는 7월 중 동별로 정해진 일정에 따라 온·오프라인 주민투표를 거쳐 주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해당 동 주민 또는 소재 학교, 기관, 단체 등에 소속된 사람이면 누구나 주민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 가능 연령은 동별 운영세칙에 따라 정해진 대로 운영된다.
총회를 거쳐 선정된 자치계획은 동 주민자치회에서 내년도 사업으로 실행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자치회 제안 사업으로 변화하게 될 지역의 모습이 기대된다“라며 ”올해부터 강서구 전 동에 주민자치회가 구성된 만큼 주민자치회를 통해 마을자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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