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지금 의회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통일부 장관 초청, 수요일 아침 덕수궁 포럼 개최

[지금 의회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통일부 장관 초청, 수요일 아침 덕수궁 포럼 개최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1.06.30 17:1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통일부 장관 초청, 수요일 아침 덕수궁 포럼 개최

[서울시정일보]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은 6월 30일 오전 8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초청,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정기 정책포럼인 ‘수요일 아침. 덕수궁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이상훈 수석부대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인영 장관의 주제 강연을 듣고 참석한 의원들과 토론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연자로 나선 이인영 장관은 ‘남북관계의 현황과 향후 추진방향’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남북관계의 현재와 미래,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등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장관은 주제 강연에서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입각해 북한에 대한 일관된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며 “남북관계는 경제 공동체 및 평화 공동체와 더불어 생명 안전 공동체로 나아가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덧붙여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장기적 실천전략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 보건의료를 비롯한 식량·비료 등 민생협력을 포함한 포괄적 인도분야 협력을 시작으로 비핵화 진전 상황에 따라 비상업적 공공인프라 건설 등 경제적 협력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지방의 역할, 특히 수도로서 서울의 선도적 역할이 필요하다” 며 “지방의회와 북한이 의미있는 개발협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비전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중앙정부 차원의 남북정책과 별개로 지방정부가 긴 호흡을 가지고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간다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의미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포럼에는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을 비롯해 약 40여명의 서울시의원이 참석했다.

서울시의원들은 “지방정부가 북한과의 교류협력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법 개정 등 중앙정부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끝으로 조상호 대표의원은 “현재 남북관계가 경색국면에 있고 의미있는 진전이 담보되지 않는 한 한반도의 혁신적인 발전을 이루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천만 서울시민의 염원을 담아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 화해, 궁극적으로는 통일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