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경기도에 500만 인구의 도시연합이 정식 발족한다.
“성남-수원-안성-용인-이천-평택-화성” 등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라 지정된 ‘스마트반도체벨트’지역과 ‘K반도체 국가전략’에 속한 도시들이 업무협약을 맺고 정식으로 도시연합을 발족시킨다.
공식 명칭은 “미래형스마트벨트 연합체”이다.
지난 4월 엄태준 이천시장이 첫 제안을 한 이후에 참여 도시들의 적극적 호응에 따라 6차례 실무회의가 있은 후에 이뤄진 첫 결실이다.
엄 시장은 “이천시가 지난 40여 년 동안 수도권의 각종 규제로 인해서 발목이 묶여 있었는데, 이번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서 ‘스마트반도체벨트’로 지정되면서 규제숨통이 트였다고 판단하고 이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추진의 필요성을 느꼈고 국회와 중앙정부 등에서 ‘가칭 반도체특별법’ 움직임이 긴박해져 이에 대한 지자체의 신속한 대응차원에서 효과적인 체계가 없을까?” 를 고민하다가 도시연합을 제안하게 됐다고 추진배경을 밝혔다.
이에 따라,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가칭 ‘반도체특별법’이 ‘국가미래핵심전략특별법’으로 확대되고 있는 등 미래형스마트벨트 도시연합과 직접적 관계가 있는 법률제정에 적극적으로 공동대응하고 도시연합에 속한 각 지자체 지역설정에 맞는 4차 산업육성과 협업시너지가 도출되는 공동정책을 발굴해 멤버십을 갖고 있는 지자체들이 미래 도시로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갖는데 우선적으로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또 공장증설이나 대규모 사업 등이 이뤄질 경우 도시연합 내에 중소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조성과 여건을 함께 조성해주고 각각의 지역에 속한 기업들 간에 협의회를 연결해주어 지역기업들의 네트워크 역량을 강화하는 정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도시연합 내 자치단체 간 논스톱 행정서비스 체계가 가능한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미래형스마트벨트 도시연합 실무협의회는 상시적으로 운영하며 정책의 구체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로 합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