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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 동물복지지원센터 28일 개관

서울시, 전국 최초 동물복지지원센터 28일 개관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10.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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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시 제공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 마포구에 전국 최초의 시립 '동물복지지원센터'가 생긴다. 센터에선 유기동물 치료, 입양을 돕고 문제행동을 하는 반려동물 행동교정도 한다.

서울시는 28일 오후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개원식을 열고 동물복지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자리잡았으며 유기동물을 위한 동물병원, 동물입양센터, 동물보호 교육장, 커뮤니티룸 등을 운영한다.

동물병원에는 구조된 유기동물 중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질병치료가 필요한 동물들이 들어온다. 

보호자가 갑자기 사망하거나 장기간 입원해 보호를 받지못하는 동물을 긴급구조해 보호하는 기능도 한다. 의도적인 유기를 막기위해 지역내 사회복지사, 동물보호 시민단체와 협력한다.

입양센터에서는 건강진단을 끝내고 중성화수술을 마친 유기동물이 새 가족을 만나도록 해준다. 입양하려면 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카페에서 입양신청서를 쓰고 상담과 교육 후 할 수 있다. 

카라, 동물자유연대 등 시민단체와 서울대 수의대, 건국대 수의대, 서울시 수의사회, 서정대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협력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운영을 준비해왔다. 서울대, 건국대 수의대와는 진료부문 MOU를 맺어 긴급구호 동물 협진체계를 갖춘다.

센터는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며, 시민들의 방문편의를 위해 주말에도 운영한다. 다만, 화요일은 시설관리 등을 위해 개방하지 않는다.

28일 개장식에서는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의 토크 콘서트, 독스포츠 시범 등의 무대행사와 설립 단계부터 함께해 온 동물보호 시민단체와 수의과대학 봉사동아리가 반려동물 스카프, 이름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는 2012년 동물보호과를 지자체 최초로 설치하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를 조성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는 디딤돌로 삼아 동물유기를 줄이고, 펫티켓 준수 문화가 확산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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