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구정포커스] 주민 셋 모이면, 100만원 쏜다

[구정포커스] 주민 셋 모이면, 100만원 쏜다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21.06.07 08:2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서구, 오는 25일까지 ‘동단위 주민모임 형성사업’ 공모

▲ 주민 셋 모이면, 100만원 쏜다

[서울시정일보] 염창동 ‘미쁜우리’는 ‘믿음직스러운 우리’라는 의미를 담은 공동육아 모임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엄마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슬기로운 동네생활’이라는 사업을 기획하고 신청했다.

아이들은 또래와 함께하는 소소한 놀이와 나눔 실천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사업에 참여한 엄마 심씨는 “좋은 이웃과 친구가 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아이가 친구들과 좋은 경험을 한 후 짜증이나 불평보다 긍정적인 표현이 더 많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민 모임의 첫 걸음마, 강서구가 든든하게 지원한다.

서울 강서구는 ‘동단위 주민모임 형성 공모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단위 주민모임 형성사업’은 동을 중심으로 공통 관심사를 함께할 수 있는 이웃을 만들고 마을 공동체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민 3인 이상이 스스로 모여 처음 구성한 모임을 구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공동육아, 체험교육, 우울증, 건강, 에너지 절약, 코로나19 등 일상 문제를 주민 모임을 통해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활동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대상은 대표제안자 3인 모두 같은 동에 거주하며 마을공동체 사업 경험이 없는 주민 모임 또는 단체다.

일방적·수혜적인 단순 복지 사업이나 친목회 등 사적 모임은 지원 제외 대상이며 모임은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비대면 진행이 가능해야 한다.

지원규모는 모임별 최대 100만원으로 총 40개 모임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오는 25일까지 해당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제안서 사업계획서 사업참여자 명단 등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공모 신청 전에 사업제안서에 대해 강서구 마을자치센터의 사전 상담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홈페이지-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전문가 심사, 마을공동체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하며 7월 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모임은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끼리 모여 의미 있는 활동을 하게 되면 마을 공동체가 한층 활성화 될 것”이라며 “이웃과 함께 만든 소모임으로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