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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 서울시-한국환경공단-8개 프랜차이즈, 배달폐기물 저감 '내 그릇 사용 캠페인'

[서울시정] 서울시-한국환경공단-8개 프랜차이즈, 배달폐기물 저감 '내 그릇 사용 캠페인'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1.06.0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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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업·시민 공동 참여… 8개 프랜차이즈, 서울소재 151개 가맹점 동참

▲ 서울시-한국환경공단-8개 프랜차이즈, 배달폐기물 저감 '내 그릇 사용 캠페인'

[서울시정일보] 음식 배달·포장이 늘면서 증가하고 있는 배달폐기물을 저감하기 위해 서울시가 공공, 기업, 시민과 함께 1회용 배달용기 퇴출에 팔을 걷어 붙였다.

시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 서울시 공공배달앱 위메프오·먹깨비,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다회용기 생산회사 SGC솔루션, 서울환경운동연합과 오늘부터 ‘내 그릇 사용 캠페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 여러 배달앱 중에서 다회용품 쓰기를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다.

‘내 그릇 사용 캠페인’은 ‘위메프오’와 ‘먹깨비’로 포장 주문을 할 때 매장에 내 그릇을 가져가서 음식을 담아 배달해오는 캠페인이다.

배달 용기 대신 내 그릇을 사용함으로써 1회용 배달용기를 줄일 수 있다.

참여 시민들은 무료 음료나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앱에서 ‘내 그릇 사용 가능매장’을 확인 한 후 포장하기에서 고객 요청 사항에 ‘내 그릇 사용’이라고 쓰면 된다.

매장 방문 시 내 그릇을 들고 가면 된다.

프랜차이즈별로 무료 음료 증정, 가격할인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배달 앱을 통한 주문 외에 ‘내 그릇 사용 가능매장’ 스티커가 붙은 매장에 직접 방문해 ‘내 그릇 사용 캠페인’ 참여도 가능하다.

캠페인엔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소속 8개 프랜차이즈, 서울시내 151개 가맹점이 동참한다.

땅스부대찌개 감탄떡볶이 걸작떡볶이치킨 달토끼의 떡볶이 흡입구역 얌샘김밥 삼대족발 가마로강정 김영희동태찜&코다리냉면이다.

무료 음료나 할인 등의 혜택에 더해 캠페인이 시작되는 6월 한 달 동안에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글라스락 공식몰과 위메프오, 먹깨비 배달앱을 통해 내 그릇 사용 후기를 인증하면, 추첨으로 선정된 100명은 글락스락 픽업용기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문화가 확산되면서 늘어나고 있는 생활폐기물을 줄이고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내 그릇 사용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캠페인 추진에 앞서 5.4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 서울환경운동연합,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SGC솔루션㈜, 위메프오, 먹깨비와 ‘1회용품 줄이기 ‘내 그릇 사용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서울 소재 음식점과 소상공인, 시민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한다.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8개 프랜차이즈가 캠페인의 취지를 정확히 인지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환경운동연합은 시민사회 대표로 타 시민단체, 활동가가 캠페인을 인지하고 재전파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

SGC솔루션는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이벤트 및 물품을 지원을 한다.

위메프오, 먹깨비는 배달앱 내에 ‘내 그릇 사용이 가능한 참여 가맹점을 표기해 포장주문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시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서울전역에 있는 1,528개단지 아파트, 승강기17,053개 모니터에 캠페인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또 음식점에도 홍보전단을 붙이고 ‘내 그릇 사용 가능매장’ 스티커를 전달했다.

캠페인에 참여를 희망하는 음식점에도 스티커를 전달해 시민들이 더 많은 가게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18년부터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시를 비롯한 자치구, 시 산하기관에서 우산비닐커버 대신 빗물제거기를 사용하고 업무공간에서 1회용컵 대신 다회용컵 사용하기를 실천 중이다.

또 한국세탁업중앙회, 치킨프랜차이즈, 새벽배송업체 등과 플라스틱 포장 대신 친환경 포장재 사용, 친환경아이스팩 사용 등 내용의 협약을 맺기도 했다.

새벽배송 협약 : SSG.COM, GS프레시, 현대백화점, 오아시스, 헬로네이처, 정육각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배달문화로 확산으로 1회용품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생활폐기물 처리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배달앱 포장주문 만이라도 내 그릇을 사용하는, 작지만 의미 있는 캠페인에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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