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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의 책방] 부동산 왜? 버는 사람만 벌까

[지식인의 책방] 부동산 왜? 버는 사람만 벌까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10.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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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이슈에 흔들리지 않는 부동산 투자의 명확한 성공 공식!

어느 시대, 어느 곳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부동산 체력 제대로 측정하는 법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부동산 왜 버는 사람만 벌까』. 몇 가지 이슈에 갈대처럼 흔들리며 투자를 포기하거나 뒤늦게 뛰어들어 큰 손해를 보는 대한민국 보통 사람들을 위해 건대 심교언 교수가 그동안 연구해온 부동산가격의 법칙을 집약하여 집필한 대중서이다.

저자는 부동산이란 자산의 특성을 알고, 그 기본적인 흐름에 대해 조금만 공부해도 흔들림 없는 성공투자가 가능하다고 이야기하면서 이 책을 통해 정부 정책에 따라, 국내외 경제의 부침에 따라 이리저리 몰려다니지 않고 흔들림 없이 투자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권말에는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소신 있는 분석과 의견을 제시해 독자들의 현명한 투자를 돕는다.

(사진= 저자 심교언 | 매경출판)
(사진= 저자 심교언 | 매경출판)

[강남, 용산 아직 멀었다] 주변에서 구체적으로 어느 곳의 부동산을 사는 게 좋은지 물어보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다. 현재 가격 기준으로 단기적으로는 강남, 중장기적으로는 용산을 말한다. 강남은 고용, 산업, 문화 등에서 가장 발달한 지역이다. 여기에 최근 서초구에서 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하는 계획인 ‘나비플랜’을 기반으로 ‘R&CD(연구개발 및 산업 생태계) 특구’ 개발을 통해 연구와 혁신의 거점으로 삼는 구상이 진행되고 있다. (중략) 무산된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도 어떠한 형태로든 재개될 것이고, 이에 따라 엄청난 고용이 일어날 것이다. 무산되긴 했지만 과거 계획으로 본다면 거의 테헤란로의 모든 건물이 들어올 수 있는 물량이 며 쇼핑센터도 코엑스의 3배 이상 규모가 들어올 수 있다.
- Part 1. 앞으로 가장 뜨거울 지역은? 中

[대한민국 주택가격 상승의 비밀] 전국 주택가격은 1986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3.73% 상승하여 292.4를 찍었다. 이 기간 동안 통계청의 물가상승률 자료를 살펴보니 평균 3.9%로 나와 있다. 일반적인 우리 상식과는 다르게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주택가격은 오히려 빠진 것으로 나타난다. 
- Part 2. 대한민국 주택가격, 정말 비싼 걸까 中

[소득이 늘면 더 큰 집, 더 많은 집이 필요하다] 우리보다 좁게 산다고 생각했던 일본 역시 2008 년 기준 1인당 주거면적이 37.6㎡로, 우리가 2009년에 27.1㎡였던 것을 감안하면 우리보다 월등히 넓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미국의 경우는 2004년에 이미 64.1㎡로 가장 넓은 편에 속한다. 우리 경제가 아무리 엉망이 된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일본 정도의 공간 소비까지는 다다를 것으로 보이므로 주택의 안정적, 장기적 공급체계를 꾸준히 유지할 필요가 있다. 
- Part 3. 주택가격 결정의 법칙을 알고 투자하라 中

[가구수가 늘면 주택가격도 오른다] 2017년 통계청에서 가구수 추계를 발표하였다. 2043년 2,234만 가구까지 증가하고 이후 감소하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앞서 인구는 2031년까지 증가하고 감소하는데, 가구수는 이후로도 12년이나 더 증가한다는 것이다. 가구수만으로 본다면 당분간 하방압력은 없다고 보아도 안전할 듯하다. 
- Part 4. 주택가격, 계속 오를까 中

[입주폭탄, 주택가격 폭락으로 이어질까?] 단기적으로 물량이 쏠린 지역들은 상당한 폭의 가격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 분당·일산 등 5개 신도시 입주 당시 가격조정 같은 모습이 일부 지역에서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 이들 지역은 단기적으로 역전세난, 매매가격 하락, 그리고 전세가 급등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국적으로는 가격조정의 폭과 기간이 그리 클 것 같지 않다. 최근 공급물량 자체가 과거 200만 호 수준에 이르진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1990년대 초반에 벌어진 수 년간에 걸친 가격조정이 그대로 일어나긴 힘들 듯하다.
- Part 4. 주택가격, 계속 오를까 中

[아파트의 시대가 가고 단독주택 시대가 온다고?] 이해하기 편하게 1986년에 1억 원짜리 주택(단독과 연립주택 포함)과 아파트를 산 사람이 있다고 가정하자. 이 주택은 2016년에 2억 960만 원이 되었는데, 아파트를 산 사람은 4억 7,719만 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아파트가 주택보다 무려 128%나 더 오른 셈이고, 서울 아파트와 강남 아파트는 각각 145%, 178%나 더 오른 5억 1,352만 원, 5억 8,275만 원에 달했다. 아파트 값이 이렇게 많이 그리고 빨리 오르니 국민들도 아파트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 Part 4. 주택가격, 계속 오를까 中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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