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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온실가스·미세먼지 저감 실천 캠페인' 17일 개최

서울시, '온실가스·미세먼지 저감 실천 캠페인' 17일 개최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10.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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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시 제공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한 겨울철에 대비하기 위해 17일 오전 11시20분 시청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온실가스·미세먼지 저감 실천 캠페인'을 개최한다.

미세먼지가 극심해지는 겨울철을 대비한 캠페인이다. 서울시는 2020년까지 2005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25% 감축을 목표로 한다. 서울 미세먼지 주원인은 난방·발전(39%), 자동차(25%)가 꼽힌다. 

서울시와 맑은하늘만들기시민운동본부, 서울의 약속 시민실천단, 푸른 아시아 등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는 택시기사, 자전거 동호회, 마을 주부 모임, 대학생, 자동차 세정협회 등이 참가한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활동하는 택시기사 1000여명이 함께하는 시민모임인 생활환경실천단(단장 이일수)은 급정거·급제동·공회전을 하지 않는 친환경 운전을 실천하겠다고 선언한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차량용 딱지를 택시에 붙여 운전자들에게 홍보한다.

전국에 지부를 두고 자전거 타기 활동을 하는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한만정 대표)은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자는 문구를 담은 자전거 깃발을 부착해 회원들과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동작구에서는 환경에 관심 있는 주부들과 함께하는 관악푸른환경본부가 활동한다. 마을에서 식물을 심고 가꾸기를 제안하며 캠페인 당일 부스에서 식물을 나눠준다.

서울시 세정협회는 세차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미세먼지가 심할 때 차량 2부제 참여와 자동차 운전을 줄이기를 제안한다. (사)푸른아시아는 단체 회원, 대학생 등과 함께 생활 속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세먼지도 줄일 수 있는 생활습관을 알릴 것을 약속한다.

동종인 서울시 맑은하늘만들기시민운동본부 위원장은 "미세먼지의 주원인인 큰 발전소, 공장 등을 줄여나가는 정부의 정책도 중요하다. 하지만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는 시민들이 난방과 자동차 이용을 줄이는 등의 노력을 함께해야 미세먼지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정광현 서울시 대기기획관은 "대기질 개선과 기후변화 대응은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등 서울시의 강도 높은 정책과 시민 실천이 더해져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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