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시정포커스] 지구와 썸 타기 “썸 타러 갈래?”

[시정포커스] 지구와 썸 타기 “썸 타러 갈래?”

  • 기자명 이창호
  • 입력 2021.05.21 08:4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로플라스틱 원주 실현을 위한 시민 참여 순환형 환경컵 사용 캠페인

▲ 지구와 썸 타기 “썸 타러 갈래?”

[서울시정일보] 강원도 원주시와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생활을 실천하기 위해 제로플라스틱 원주 프로젝트의 하나로 ‘썸컵’ 사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 카페 16곳에서 음료 테이크아웃 시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순환형 환경컵 ‘썸컵’을 대여해 이용하고 참여 카페 어느 곳에서나 자유롭게 반납할 수 있는 자발적 시민 참여 캠페인이다.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대여와 반납을 선택하면 포인트가 적립되며 썸컵 외에 개인 텀블러를 이용하는 경우도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일정 포인트 이상이 되면 커피 쿠폰 및 친환경 생활용품 세트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속 배달앱 이용 증가 등에 따라 급격히 증가한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에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여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일회용 플라스틱의 평균 사용 시간은 6개월에 불과하지만 썩는 데는 무려 500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매년 8.4%씩 증가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에 따르면 일회용 컵 사용량은 2007년 약 4억 2천만 개에서 2018년 약 25억 개로 해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가장 적극적인 방법은 개인컵 사용”이라며 “미처 개인컵을 준비하지 못했을 때 썸컵을 사용하면 카페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