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4∼15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제1회 서울컵 국제 e스포츠 대회(Seoul Cup SuperMatch 2017)'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컵 슈퍼매치 2017은 올해부터 개최되는 국제 e스포츠 게임대회로서 서울시와 CJ E&M이 공동개최하고 SBA(서울산업진흥원)와 CJ E&M이 주관한다.
대회 첫날인 14일에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경기가 열린다. 과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송병구, 이영호, 도재욱, 김정우 등 4명이 참가한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오버워치 경기가 진행돼 각 종목 세계 최강팀을 가린다. 루나틱 하이, 콩두 판테라, 중국의 MY, LF 팀 등이 출전해 세계 최강팀을 가린다.
대회장에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아마추어 e스포츠 경기와 보드게임도 준비되며, 유명 스타크래프트 선수의 팬 사인회도 진행된다. 체험부스에서는 스타트업 개발사가 제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우리나라는 e스포츠 종주국인 만큼 앞으로 'Seoul Cup SuperMatch'를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키우고, 동시에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 게임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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