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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 TV 안방극장…'대결'부터 '발레리나'까지

추석 황금연휴 TV 안방극장…'대결'부터 '발레리나'까지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10.04 19:38
  • 수정 2017.10.0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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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 TV 안방극장에서 영화 '대결'이 시청자들과 만났다. 영화 전문채널 OCN은 오후 4시 50분 '대결'을 방송했다.

(사진= 대결 스틸컷)
(사진= 대결 스틸컷)

‘대결’은 취준생 풍호(이주승)가 형의 복수를 위해 냉혹한 CEO 재희(오지호)의 살벌한 현피게임에 뛰어드는 내용을 다룬 액션영화다. 

특히 ‘대결’은 취권이라는 소재에 취업준비생의 성장과 갑과 을의 대결, 현피(게임, 메신저 등과 같이 웹상에서 벌어지는 일이 실제로 살인, 싸움으로 이어지는 것을 나타내는 신조어) 등의 소재를 더해 현실감을 더했다. 

또 취권을 통해 중년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주짓수, 칼리 아르니스, 실랏 등 다양한 무술을 통해 액션영화로서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주승의 취준생 연기와 복수를 다짐하는 눈빛, 오지호의 악역 변신, 풍호에게 취권을 가르쳐주는 황 노인을 연기한 신정근의 코믹 연기 또한 ‘대결’의 관전포인트다. 

(사진= 스틸컷)
(사진= 스틸컷)

꿈을 향한 도전을 그린 소녀의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발레리나'가 4일 오후 5시 35분 MBC에서 추석특집영화로 방영됐다.

'발레리나'는 매혹적이고 우아한 19세기 파리의 모습을 정교하게 재연했다. 시골을 떠나 처음으로 파리에 오게 된 '펠리시'(사문영 목소리)와 '빅터'(이승준 목소리)는 화려한 파리의 모습에 신기하고 놀라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앞으로의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제작진은 에펠탑, 자유의 여신상, 오페라 하우스, 센느강까지 무려 6달 동안 자료를 수집해 영화 속에 실존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발레리나'는 '펠리시'의 성장이 또 하나의 볼거리다. 발레를 단 한 번도 배운 적 없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청소부 '오데뜨'(최덕희 목소리)를 통해 '펠리시'는 현실 밀착형 비밀 트레이닝을 받는다. 새벽 5시부터 이어지는 비밀 트레이닝은 청소하는 것인지 발레 연습을 하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신기하지만, 이 과정을 통해 '펠리시'는 점차 성장한다. 

숙명의 라이벌인 '펠리시'와 '까미유'(이지현 목소리)의 불꽃 튀는 대결도 관람포인트다. 자신만이 1위인 줄 알았던 천재 댄서 '까미유'는 '펠리시'와의 첫 만남에서 "난 스타고, 넌 내 주변을 맴돌 뿐이야"라며 거만하게 말한다. 하지만 꿈이라는 목표를 향한 노력과 긍정의 에너지는 '펠리시'를 성장하게 하고, '까미유' 또한 처음 발레를 즐겁게 했던 마음으로 돌아가게 돕는다. 특히 '펠리시'와 '까미유'의 발레 배틀 장면은 두 사람이 경쟁자임을 잊을 만큼 아름다운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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