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먹는샘물 크리스탈 생수’에서 기준치를 넘어선 ‘비소’가 검출돼 판매중지와 함께 회수폐기 조치가 내려졌다.
환경부는 전국에서 판매중인 생수에 대한 점검 결과 지난 8월 4일 제이원에서 생산한 크리스탈 생수 2리터 제품에서 먹는샘물 수질 기준인 리터당 0.01mg의 약 2배인 0.02mg의 비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8월 4일 생산된 제품은 모두 4만 2240병으로. 이미 폐기된 9600병을 제외하고 3만 2640병은 아직까지 시중에 유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부는 이 생수를 소비자가 구매해 음용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크리스탈을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에 등록했으며, 이 시스템에 등록된 제품들은 소비자가 구매할 때 바코드에서 바로 인식이 되게 된다.
한편 환경부 측은 “해당 제품을 보관․판매 중인 유통업체는 판매를 즉시 주안하고 해당 제조업체로 반품해야 한다”며 “소비자들도 구매한 유통․판매업체나 제조업체에 문의해 반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hmk0697@msnews.co.kr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