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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계불꽃축제 대비 지하철 92회 늘리고 버스 집중배차

서울세계불꽃축제 대비 지하철 92회 늘리고 버스 집중배차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09.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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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0일 교통대책 마련

사진= 서울시 제공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30일 여의도에서 열리는 '2017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대비해 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9시30분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양방향 도로를 통제한다. 불꽃축제 행사 시간은 오후 1시부터 9시30분까지다. 올림픽대로·노들길 63빌딩 진입로도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20개 버스노선은 오후 1시부터 9시30분 사이 우회 운행한다. 통제구간에 위치한 여의도중학교·여의나루역 등 버스정류소 4곳은 이용할 수 없다.

서울시는 도로통제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오후 4시부터 11시30분에 지하철 5·9호선 운행횟수를 평소보다 92회 늘린다. 유사시 투입할 수 있도록 여분 차량 11편성을 비상 대기시킨다. 행사장 주변 버스는 행사시작 1시간 전과 종료시간에 집중 배차할 계획이다.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 등 행사장 주변 18개 역사에는 평소 보다 5배 많은 안전요원 247명을 배치한다. 

안전요원은 승강장 안전문 관리, 에스컬레이터 오작동 대비 전담관리, 승강장·출입구·계단 내 질서관리, 1회용 교통카드 발급 방법, 행사장 이동 동선 안내 등을 담당한다.

관람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여의나루역(5호선)은 안전을 위해 혼잡도에 따라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를 폐쇄할 수도 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무정차 통과가 결정되면 안내방송과 현장요원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 경우 지하철을 활용하는 관람객들은 여의나루역(5호선) 대신 여의도역(5·9호선), 마포역(5호선), 샛강역(9호선) 등을 이용하면 된다.

시는 승객이 한꺼번에 몰릴 것에 대비해 교통카드 임시 매표소를 설치하고 편의점 특별판매를 시행한다. 역사 외부에 임시 화장실을 추가 설치한다.
 
이날 오후 3~7시, 오후 8~10시에는 일대 도로와 지하철 역사 내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이 시간대를 피해 이동해야 한다. 1회용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승객은 귀가용 카드를 미리 구입하는 것이 좋다.

시는 불꽃축제를 구경하는 차량 등 인근 도로변 불법 주·정차를 집중 단속한다. 불법 주정차는 일대에 극심한 교통체증을 야기하고 주변 운전자 시야를 가려 보행자 사고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통제구간과 임시 변경되는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 문의는 120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세계불꽃 축제는 서울을 대표하는 대규모 축제인 만큼 많은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질서를 유지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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