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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제2시민청' 우이경전철 솔밭공원역에 조성...18년 초 개관 목표

'서울 제2시민청' 우이경전철 솔밭공원역에 조성...18년 초 개관 목표

  • 기자명 손수영
  • 입력 2017.09.2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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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제2시민청'을 우이신설 경전철 솔밭공원역에 조성한다. 내년 초 개관 목표다.

서울시는 동북권의 부족한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주변 환경과의 연계성, 지역 안배를 고려해 우이경전철 솔밭공원을 제2시민청 조성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그간 25개 자치구 의견을 종합해 제2시민청 조성 입지 후보지를 검토해왔다. 시민대표와 전문가 등 외부인사로 구성된 '제2시민청 선정자문단'이 4회에 걸친 자문회의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정했다.

솔밭공원 부지는 서민 밀집지역이자 4·19탑과 북한산둘레길, 덕성여대 등과 연계돼 있고 지하철역이 인접해 있어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청사를 확장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시는 판단했다.

제2시민청은 솔밭공원역 상부에 지상 3개층, 2개동(550㎡) 규모로 조성된다. 유후 공공시설을 활용해 예산 투입을 최소화(5억원)했다. 자치구, 주민과 협의해 시민주도·주민참여형 중규모 지역 특화 모델로 조성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역 안배 등을 고려한 가운데 주민이 원하는 장소에 권역별 시민청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최근 개통된 우이신설 경전철은 무분별한 상업광고가 없는 '문화예술 전용공간', 역사에서 고품격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아트스테이션', 열차에 테마를 입힌 '달리는' 시리즈 등으로 요약되는 '문화철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조성될 동북권역 제2시민청과 연계한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제2시민청은 권역별 확산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라며 "주민이 즐기고 누리는 공간으로 하루 속히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조성·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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