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흔히들 학교폭력이라고 하면 신체적 폭행, 금품 갈취, 심부름 강요 등 행위를 떠올린다.
지난해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이 학교폭력 피해자의 절반 정도로 나타났으며 언어폭력이 그 중에서 가장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욕설, 험담을 하는 행위 ▲다른 학생에게 특정학생을 모욕하도록 설득하는 행위를 포함한 모욕을 주는 행위 ▲SNS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협박하거나 비난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이밖에 온라인상으로 특정학생을 놀리는 행위, 특정 행동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 수치심을 주는 행위 등 역시 학교폭력으로 규정된다.
한편 교육부는 18일부터 오는 10월27일 오후 6시까지 전국 초등·중·고교생을 대상으로 2017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가 시행한다. 조사문항은 학교폭력 피해 경험, 가해 경험, 목격 경험 및 신고 내용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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