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2000원권 기념 지폐에 대한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이에 예약 판매 사이트인 풍산화동양행의 홈페이지가 폭주해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앞선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는 '2000원 지폐'의 예약접수를 지난 11일부터 시작했다.

2000원권 지폐는 1장 낱장형, 2장 연결형, 24장 전지형으로 판매되는데 그중 전지형은 예약접수 5일 만에 판매처 절반에서 매진됐다.

모두 230만장이 발행되는 2000원권 판매가는 낱장형이 8000원, 연결형이 1만5000원, 전지형이 16만8000원이다.

예약 접수처는 KEB하나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우체국 등 11개 금융기관과 기념지폐 판매대행사인 풍산화동양행이다.

국내 대형 행사 기념주화가 발행된 적은 있어도 기념지폐가 발행되는 것은 한국은행 설립 이후 처음이다.

현재 풍산화동양행 홈페이지는 접속 후 화면이 지연되며 접속자 수의 폭주를 알리고 있다. 또한 일부 기념화폐는 매진된 상태로 8000원 상당의 예약상품만 남아있다.

풍산화 동양행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 바로 2000원 지폐 예약 페이지로 클릭할 수 있는 창이 뜨면 이후 로그인 해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한편 한국은행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정 개최를 기원하며 2000원권 기념 지폐 230만장을 오는 11월 17일 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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