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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12회 수어문화제' 9일 광화문광장서 개최

서울시 '제12회 수어문화제' 9일 광화문광장서 개최

  • 기자명 손수영
  • 입력 2017.09.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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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문화경연 및 농(聾)문화 체험 행사

▲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수어보급과 수어인구 저변 확대, 농(聾)문화에 대한 이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목적으로 9일 광화문광장 북측광장에서 '제12회 서울시 수어문화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가 지원하고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매년 9월 개최돼 문화적 소수자인 청각·언어장애인들의 공연문화를 활성화하고 문화공연과 나눔의 장으로의 역할을 해온 바 있다.

본 행사에 앞서 농인 사회참여 활동 증진과 권익 향상에 기여한 야간수화통역사 박인선 등 시민 6명에게 서울시장상이 수여된다.

이어서 본 행사에서는 상명고등학교 SMSL(Sang Myung Sign Language)팀 등 12개조가 수어문화경연을 펼친다. 수어노래·연극·콩트·춤 등으로 구성된 문화경연무대를 통해 농 문화에 관한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서울시는 농인과 마주하고 서로 이해하는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수어체험장에서는 농인과 함께 도자기 공예, 수어 이름 만들기, 몸으로 표현해요 등 놀이 형태 농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수어퍼즐, 동물수어게임카드, 평창동계올림픽 종목별 수어단어 학습 등 부대행사에 참가하면 국내수어뿐만 아니라 국제수어를 함께 접할 수 있다. 이밖에 비장애인도 함께 참여해 수화를 배우며 농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5개 전시장이 배치돼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김용복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이전에 비해 농인들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수어문화제를 통해 농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수어에 관심을 갖고 농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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