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변창흠)가 2017년도 신입사원 36명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공개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블라인드 채용은 연령, 성별, 사진, 학력 등을 배제하고 인성, 적성, 기능 등을 위주로 선발하는 방식이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능력중심 채용제도 도입으로 직무에 적합한 지원자가 지원하도록 유도하고, 직무능력을 보유한 인재를 선발할 방침이다. 채용직무별 자세한 직무설명서는 홈페이지 및 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채용은 5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응시원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며, 10월 중 1차 및 2차 필기시험을, 11월 중 면접시험을 진행한다.
신입사원은 6급으로 임용되며, 경영지원 및 사업관리 등 6개 직무별로 모집하고 장애인 3명은 구분 모집한다.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 1차(전공) 및 2차(직업기초능력평가, 인성검사) 필기시험,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전면 블라인드 채용 도입을 통해 편견을 완전히 배제하고, 실력을 공정하게 평가해 실력 중심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SH공사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다문화가족 및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채용우대를 실시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예정이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본기사의 무단전재를 금함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