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투성이가 된 채 무릎을 꿇고 있는 충격적인 부산여중생 사진이 SNS 등을 통해 급속히 유포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 사진 속의 여중생은 피투성이가 된 채 누군가를 향해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비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또한 함께 공개된 메시지 내용에는 폭행을 암시하는 듯한 “니 혼자 때린거가”라는 내용이 함께 들어 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이 사건과 관련해 3일 특수상해 혐의로 폭행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여중생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1일 부산 사상구 인근에서 주변의 자재나 의자 등을 이용해 사진 속 피해자를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으며, 피해자는 사진 속에서 보이듯이 폭행으로 다량의 출혈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게다가 이들은 폭행을 한 이유가 후배인 피해자가 말투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 다는 이유로 이와 같은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정일보 도진호 기자 djhdjh04@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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