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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로 운영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로 운영

  • 기자명 손수영
  • 입력 2017.08.3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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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다음 달 3일 광화문광장 일대 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사거리 양방향 차량을 모두 통제하고, 세종대로를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2012년 9월부터 시작된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는 세종문화회관 앞 도로에서만 운영돼왔으며 양방향 전면통제는 지난 6월4일 이후 두 번째다.

세종문화회관 앞 도로는 여러 지역 대표축제가, 미 대사관 앞 도로에서는 우리곡류 도농상생장터가 열린다. 롯데월드 퍼레이드 등 특별공연도 준비된다.

지역축제로는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이천 쌀문화축제, 강릉 커피축제, 서산 해미읍성축제 등을 즐길 수 있다.

전국 8도 쌀과 쌀 쿠키 등 쌀 가공식품, 우리밀과 앉은뱅이 밀을 판매하고, 영농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우리곡류전도 열린다.

우리곡물 주(酒) 기획전에서는 농림부 지정 ‘찾아가는 양조장’중 8도 막걸리 지도가 전시된다. 단양 대강양조장, 해남 해창주조장 등에서 직접 담근 막걸리도 판매된다. '술취한 원숭이'(빨간쌀로 만든 막걸리)등 막걸리 시음행사도 인기가 예상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로티스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도 이날 오전 11시30분 세종대로에서 볼 수 있다. ‘프로젝트 날다’ 공연단에서는 트램폴린 서커스 공연 및 시민 참여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보행전용거리 시민공모에 참여한 시민이 직접 선보이는 여러 공연과 재능기부로 배워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사거리 모든 방향의 차량이 통제된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인근 도로를 이용할 차량은 미리 우회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세종대로를 지나던 33개 버스노선도 우회 운행하고 시내버스 정류장 5개도 폐쇄된다.

교통정보는 120다산콜센터, 주요 도로 VMS(도로전광표지판), 교통정보센터홈페이지(topis.seoul.go.kr), 모바일웹(m.topis.seoul.go.kr)에서 안내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서울시는 차량으로 혼잡한 도심에서 사람도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일요일 보행자에게 넓어진 세종대로에서 걷기의 자유로움과 다채로운 행사를 즐겨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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