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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년만에 꽃피우는 전태일 정신, 노동복합시설 내년 문 연다

47년만에 꽃피우는 전태일 정신, 노동복합시설 내년 문 연다

  • 기자명 손수영
  • 입력 2017.08.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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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태일 기념공간 조감도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노동권익 상징시설인 '전태일 노동복합시설'을 청계천변(종로구 관수동)에 새롭게 조성한다.

서울시는 30일 '전태일 노동복합시설 건립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시설에 대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전태일 동상이 있는 평화시장 앞 '전태일 다리'와 걸어서 10분 거리에 세워질 시설은 오는 11월 공사에 착수해 2018년 하반기가 개관 목표다.

'전태일 노동복합시설'은 지상 6층, 연면적 2천여㎡ 규모로 '전태일 기념관'과 '감정노동 권리보호센터', '노동허브' 등 노동자들을 위한 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과 전태일 재단, 노동계, 종교계 등 각계 대표 인사 15명으로 구성된 '전태일 노동복합시설 건립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기본 설계안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청계천 인근에 있는 종로구 관수동 민간건물을 매입하고 지정 설계공모를 진행했다. 본격 착공에 앞서 오는 9월 중 민간위탁 운영업체 공모를 시행할 예정이다. 7월부터 시작된 리모델링 설계는 10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전태일 노동복합시설 건립 추진위원회'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전태일 재단 및 유가족, 노동계, 종교 및 문화예술계, 시민사회 및 학계인사 15명으로 구성됐다. 시설 건립?조성 과정에서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중요 결정사항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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