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경기 가평군이 코로나19 영향으로 판로 제한, 매출 감소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산인과 업체 등에게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상수류를 포함한 화훼, 겨울 수박, 학교급식 납품 친환경 농산물, 말 생산 농가,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5개 업종이다.

2019년 대비 지난해 매출액 감소가 확인된 경우에 한해 지급요건을 심사 후 100만원 상당의 선불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은 온라인과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며 신청서 신분증, 경작 사실 확인서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 매출 감소를 증빙할 수 있는 출하 실적 확인서 통장 거래 명세서 등을 지참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 누리집”에 접속해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현장 접수는 14일부터 30일까지 농지 소재지 담당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가평군은 서류심사를 거쳐 농가당 바우처 100만원 상당의 선불카드를 5월 14일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단, 중앙정부에서 긴급지원금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은 중복수급이 제한된다.

제한되는 사업은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플러스, 긴급고용 안정지원금, 한시 생계지원금, 코로나 극복 영어지원 바우처, 코로나 극복 영림지원 바우처 등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