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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지자체 최초 과학수사 전담 '디지털포렌식 센터' 개소

서울시, 전국 지자체 최초 과학수사 전담 '디지털포렌식 센터' 개소

  • 기자명 손수영
  • 입력 2017.08.2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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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BS 제공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과학수사시스템을 도입한 '디지털포렌식 센터'를 22일(오늘) 열고, 본격적인 과학수사 업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디지털포렌식'은 디지털기기에 저장된 각종 자료를 수집, 복구, 분석해 법원에 제출할 증거를 확보하는 과학 수사기법이다. 디지털 자료는 지난해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법원에서 증거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서울시 디지털포렌식센터는 범죄에 쓰인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PC 등 각종 디지털기기에서 삭제된 자료를 원상태로 복구해 증거자료를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센터는 서울시청 남산별관에 자리잡았으며 디지털데이터 분석 서버, 포렌식 소프트웨어, 디스크 복제기 등으로 구성된 분석실과 압수대상자의 참여권 보장을 위한 참관실로 구성됐다.

대검찰청 디지털포렌식 수사관 양성교육과정을 이수한 수사관 2명이 디지털증거자료의 압수수색부터 분석까지 수행하게 된다. 또 검찰청 및 경찰청과 수사거버넌스를 구축해 수사 전산시스템을 공조하기로 했다. 

강필영 서울시 민생사업경찰단장은 "특히 경제적 취약계층을 상대로 한 불법대부업, 다단계 범죄에서 불법채권추심이나 수당지급 내역 등 결정적인 증거확보에 디지털포렌식 수사기법이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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