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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용품에 발칵 뒤집힌 고성군청

사무용품에 발칵 뒤집힌 고성군청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7.08.09 22:23
  • 수정 2017.09.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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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용품을 납품 받은 것처럼 서류를 꾸미고 지급한 돈을 업자로부터 돌려 받아 회식비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성군청 공무원 98명이 모두 검찰에 송치됐다.

강원 고성경찰서는 9일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를 적용해 고성군청 공무원 98명을 입건하고 이 중 한명을 구속, 나머지 97명은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2014년부터 군청 사무용품을 구입하는 것처럼 계산서를 첨부해 지출결의서를 작성한 후 업체에 돈을 지급하고 다시 돌려 받는 방법을 통해 총 11,965만원을 회식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성군청은 전체 공무원 467명 중 98명이 이번 사건으로 조사를 받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해 행정공백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된 사무용품 납품업체 대표 A씨는 2014년부터 고성군청에 사무용품과 토너 등을 독점해 납품해왔으며, 상품을 정품으로 속여 53000만원에 달하는 이득을 취한 혐의를 함께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hmk0697@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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