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종로구 창덕궁 앞 일대(율곡로~삼일대로~종로~서순라길) 상가 외부 새단장을 위해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지역의 역사적‧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새단장하는 프로젝트로 주요 가로변과 접한 상가 외부(입면, 간판)를 전면 개선하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창덕궁 앞 역사인문재생지역'에 대해 주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사업 추진까지 주도하는 공모사업(총 2억7000만원 규모)을 진행한다.
창덕궁 앞 역사인문재생지역(34만4000㎡)은 '2025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에서 정한 서울형 도시재생 추진 13개 활성화지역 중 한 곳이다.
공모분야는 △'가꿈가게' 사업(6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일반공모(6건) △산업·문화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획공모(10건) 등 총 22건이다.
앞서 지난해 1차 주민공모를 통해 지역 매거진 발행과 익선동 한옥마을 안내판 제작 등 7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한양도성 한복판에 창덕궁 앞 일대를 종합재생해 지역경제에도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주민이 아이디어를 내고 추진하는 주민공모를 통해 이번 사업을 충실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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