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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드는 안철수 8.27 전당대회 출마론, 시기상조 VS 적기

고개 드는 안철수 8.27 전당대회 출마론, 시기상조 VS 적기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7.08.0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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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패배와 제보조작사건으로 정치적 위기에 몰린 안철수 전 대표가 국민의당 대표 선거에 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안 전 대표가 제보조작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후 국민의당 대국민사과 자리에 모습을 드러낸 후 당내 전·현 지도부와 잇따라 회동하는 모습을 보인데서 이런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국민의당 내에서도 안 전 대표의 출마 요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지율이 바닥인 상황에서 가장 대중적 지지도를 가진 안 전 대표가 당을 수습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제보조작사건 수사결과가 나오기도 전인 지난 달 24일 안 전 대표의 지지자들은 공개적으로 안 전 대표의 8.27 전당대회 출마를 촉구하며 서명운동 등을 예고하기도 했다.

또한 국민의당 내에서 친 안철수 계로 분류되는 이언주 의원과 문병호 의원은 만일 안 전 대표가 표면에 나설 경우 불출마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에 반발하는 움직임도 작지 않은 상황이다. 손학규계로 분류되는 이찬열 의원은 지난 달 24일 당내 공식 회의 석상에서 안 전 대표가 은퇴하지 않으면 국민의당은 살 수 없다며 강경한 어조로 안 전 대표의 정계은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국민의당 당권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는 대선후보를 지낸 정동영 의원과 당내 호남 중진인 천정배 의원으로 안 전 대표가 출마할 경우 치열한 3파전 구도가 예상된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hmk0697@msnews.co.kr)

본지 모든 기사 무단 전재 금지 / 사진 : 안철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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