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서울교통공사, 연료전지·태양광발전소 설치로 에너지 자립기반 확보

서울교통공사, 연료전지·태양광발전소 설치로 에너지 자립기반 확보

  • 기자명 손수영
  • 입력 2017.08.01 13:2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효율화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

▲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교통공사가 연료전지·태양광발전소 설치 등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나선다.

서울교통공사는 11개 차량기지 및 23개 지상역에 연료전지와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에너지 자립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 용답동 본사에서 SK건설(주), SKE&S(주)와 총 100MW급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개발 추진을 골자로 한 '서울교통공사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공사는 2014년 9월에 고덕차량기지에 20MW급 연료전지를 설치해서 연간 1억 7000만 KWh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한데 이어 2016년까지 지축차량기지 등 11개 장소에 총 6.72MW의 태양광 설비를 추가로 설치해 인근지역 전력공급과 전력자립을 위해 쓴 바 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정부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정책구현을 위해 고덕, 모란, 수서 등 차량기지 유휴 부지에 연료전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며 "발생전력은 인근지역에 공급하며,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온수 일부는 차량기지 냉난방에 활용해 직원 편익도 증진할 방침이다"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태양광발전 전력을 활용한 냉난방 설비 설치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설치 부대사업으로 변전소에 심야시간대 전력을 비축해 활용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 Energy Storage System)를 설치할 예정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협약을 계기로 서울교통공사가 국가 에너지정책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하며, 앞으로도 에너지효율화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본기사의 무단전재를 금함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