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기사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한 사실이 녹취록을 통해 드러나 논란이 된 종근당 이장한 회장이 오는 2일 경찰에 공개 소환될 예정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장한 회장에게 8월 2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했다는 사실을 31일 공개했다.
경찰은 이 회장으로부터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하는 전직 운전기사 4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해 관련 증언과 증거물을 확보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현재 이런 갑질 논란으로 인한 강요죄 뿐만 아니라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발기부전치료제를 접대용으로 사용한 정황이 드러나 약사법 위반 혐의도 함께 받고 있는 상태이다.
이 회장은 운전기사에 의해 녹음된 실제 갑질 음성이 온라인에 유포되며 논란이 일자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사과한바 있다.
(서울시정일보 도진호 기자 msnews@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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