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열린 2차 기업인 간담회에서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에게 “삼성이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끌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로비에서 진행된 칵테일 타임에서 권 부회장을 향해 “삼성전자가 최대 실적을 내고 대규모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기쁘시겠다”며 최근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인 삼성전자의 경영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이런 문 대통령의 발언에 권 부회장은 “기쁨이라기보다, 더 잘돼야 하니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화답했다.

이날 진행된 2차 간담회에서는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이 참석했다.

궂은 날씨 때문에 전날과 달리 실내에서 진행된 이날 칵테일타임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건배사로 “3통을 위하여”를 준비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 3통을 위하여 : 1. 문재인 대통령을 위하여  2. 화합과 소통을 위하여  3. 새정부와 대한민국 경제의 만사형통을 위하여

(서울시정일보 최봉호 기자 hazy109upda@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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