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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최고 실적 기록

삼성전자, 2분기 최고 실적 기록

  • 기자명 손수영
  • 입력 2017.07.27 23:59
  • 수정 2017.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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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BS 제공

삼성전자가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슈퍼 호황'에 힘입어 올 2분기에 매출·영업이익·순이익에서 모두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특히 반도체 사업 부문은 사상 처음으로 8조 원이 넘는 분기 영업이익을 내며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6월 연결 기준 확정실적으로 매출 61조원, 영업이익 14조7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8조 1400억 원)보다 무려 72.9%나 늘어났다.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2013년 3분기의 10조 1600억 원을 가뿐하게 넘기며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지난 석 달간 휴일을 포함해 매일 1529억 원을 번 것으로, 시간당으로 따지면 63억 7000만 원씩 벌어들인 셈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7%, 전분기에 비해서는 20.1% 각각 증가하며 처음으로 60조 원대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분기보다 43.9% 증가한 11조 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영업이익률은 작년 2분기(16.0%)보다 무려 7.1%포인트 오른 23.1%를 나타냈다. 100원 어치를 팔아 이익으로 23.1원을 남겼다는 것으로, 역시 사상 최고치다.

스마트폰 등 IM(IT모바일) 부문에서는 4조600억원, 디스플레이(DP)와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는 각각 1조7천100억원과 3천2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시설투자로 12조7천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반도체에 7조5천억원, 디스플레이에 4조5천억원이 투자됐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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