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남궁민이 시작부터 강렬한, '정의의 기레기'로 변신에 성공했다. 그가 기레기가 되기 까지는 어둠의 사건이 얽혀있었다.
24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에서는 국가대표 유도 선수에서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기레기가 되길 자처한 한무영(남궁민)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한무영은 직접 나서서 강행 취재를 하던 중 폐공장에서 백골사체 4구를 발견했다. 총 4구의 여성 백골을 보며 검사 권소라(엄지원 분)는 의문을 품었다.
해당 사건을 캐기 위해 관할서를 찾았지만 부패경찰 전찬수(정만식 분)는 아무 것도 몰랐던 듯 모르는 척 했다. 하지만 사건이 커지자 이를 불편해 했고, 그런 그의 이상한 낌새를 목도한 정의로운 기자 이석민(유준상 분)과 검사 권소라는 의문을 가졌다.
한무영은 한무영대로 자신이 몸까지 바쳐가며 물불 안 가리고 열혈취재에 나서는 이유가 있었다. 과거 형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고자 기자가 된 것.
국가대표 유도 선수였던 한무영은 '도핑파문'으로 선수자격 박탈 위기에 놓였다. 한무영은 자신의 문제가 홍감독을 승부조작으로 검찰에 증언한 일로 보복을 당한 것임을 알게 됐고, 직접 관련자를 찾아 나섰다.
한편 ‘조작’은 사회 부조리에 대한 현실을 파헤치는 기자들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남궁민은 욱하는 성질 때문에 사건 사고를 몰고 다니는 자칭 타칭 기레기 한무영 역을 맡아 열연한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본기사의 무단전재를 금함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