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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중국 인권운동가 '류샤오보' 사망

(속보) 중국 인권운동가 '류샤오보' 사망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7.07.1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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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를 받고 있는 류샤오보 - SCMP 갈무리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던 중국 인권운동가 '류샤오보'가 13일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외에서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등 중국 내 인권운동가로 널리 알려진 '류샤오보'는 중국 당국의 해외치료 거부로 중국 내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였으며, 생명유지를 위한 호홉관 삽입을 거부해 임종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류샤오보'의 건강상태는 국제사회의 주요 관심사로 그간 독일 메르켈 총리 등은 "류샤오보의 해외출국 치료를 중국당국이 허용해야 한다"며 압박의 수위를 높여왔지만 중국당국은 미동조차 하지 않아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은 바 있었다.

한편 '류샤오보'의 죽음을 계기로 중국 내에서 민주화의 움직임이나 인권운동이 일어날 지 국제사회의 이목이 다시 한번 중국을 향할 전망이다.

(황문권기자 hmk0697@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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