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11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연예인 스폰 의혹'의 한쪽 주인공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의 이름이 공개됐다.
당초 S씨와 K연예인 사이에서 스폰을 대가로 제공한 금품을 두고 법적분쟁이 발생했다는 소문으로 시작된 이번 논란은 K씨의 실명이 공공연하게 알려진 가운데 손태영 대표의 이름이 먼저 공개되면서 여론은 손 대표에게 우호적 분위기로 흐르는 모양세다.
손 대표는 1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결백을 주장하며, "협박 공갈은 사실이나 이는 상대가 '혼인빙자사기'를 했기 때문"이라며 "상대방이 내 돈을 쓰고 잠적해 민사소송을 했다"고 항변했다.
이어 손 대표는 자신이 "1억을 내놓지 않으면 꽃뱀이라고 언론에 알려 방송출연 못하게 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1년 반 동안 잘 만나고 돈을 쓰다가 결혼하자 했더니 연락을 끊어 억울한 마음에 벌인 행동이라며 억울한 사정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 대표와 법적 분쟁이 벌어진 K 연예인의 실명은 현재 온라인 상에서 공공연하게 알려진 상황이지만 법적 분쟁 가능성 때문에 언론보도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황문권기자 hmk0697@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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