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손수영기자) 서울시와 사단법인 문화다움은 여름철을 맞아 한옥이 모여있는 종로구 계동 북촌에서 이 달 전통 문화행사를 벌인다고 6일 밝혔다.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이번 ‘북촌문화요일’ 행사는 전통문화체험과 공연, 해설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우선, 북촌문화센터에서는 매주 전통문화체험과 공연, 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옥에서 즐기는 전통문화체험은 시민과 국내 외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랑방에서 만나는 전통공예체험은 북촌문화센터 전통문화강좌 선생님이 전통공예를 활용한 소품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규방공예 '핸드폰 고리 만들기', 생활자수 '모시 컵받침 만들기', 매듭공예 '팔찌 만들기', 한국화·서예 '부채 만들기' 등 매주 다채로운 전통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뤄지며, 참여 재료비는 3천원이다.
해설이 있는 북촌문화센터 '계동마님 찾기'도 이어진다. 일제강점기 탁지부 재무관을 지낸 민형기의 가옥인 북촌문화센터는 그의 며느리인 '계동마님 댁'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매주 토요일, 해설사와 함께 북촌문화센터 곳곳을 둘러보며 계동마님의 삶과 한옥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본다. 마지막에는, 한옥 곳곳에 계동마님이 숨겨 두었다고 하는 보물찾기 놀이가 진행된다. 보물을 찾은 사람들에게는 북촌문화센터에서 준비한 소정의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북촌마을여행은 지역 내 공정관광 문화를 정착해 나가기 위한 선도 프로그램으로, 향후 공정관광 캠페인 확대, 공정여행 프로그램 활성화 등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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