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석 유머칼럼] ‘화병과 웃음’ 특집 6부작...
1부 ... 스트레스 없는 남자 서인석
얼마 전 sbs 인기 아침프로인 ‘좋은 아침’이란 프로에 출연했는데 주제가 화병 이었다. 화병(whabyung)은 우리나라 정신 의학계의 선구자이신 이시형 박사가 세계최초로 정신의학계에 명명하여 등재한 병명이다. (방송은 7월7일 금요일 오전 9시 10분 sbs 좋은아침)
그 날 녹화에 나는 ‘화병’ 즉 스트레스 수치를 측정하였는데 놀랍게도 역대(기계가 개발된 후) 검사환자들 중 세손가락에 손꼽히는 스트레스 없는 환자라는 것이다.
오히려 스트레스가 없을 것 같은 출연자는 많았고 난 그 정 반대였던 것 이다. 혹자는 측정 기계가 고장 이냐 라고 묻는 분도 계셨다. 그만큼 모두들 나의 스트레스 지수를 가장 높을 것이라고 생각 했는데 그 반대였으니 말이다,.
선천적인 긍정적 마인드 때문일까? (난 선천적으로 화가 잘 안 난다? 바보인가? 라고 생각 될 정도로. 그러니 그렇게 매번 당하고도 살아갈 수 있었겠지 ㅋㅋㅋ)
세계적인 정신의학계의 거장이신 이시형 박사는 오래 전 부터 행복과 사랑의 비밀 세로토닌과 옥시토신을 깊게 연구하여 ‘힐리언스 선마을’과 ‘세로토닌 문화원’을 만들어 행복과 사랑운동인 S-O운동을 오래전부터 벌이고 있다.
이시형 박사는 ‘행복과 사랑의 전당’이라는 자신의 저서에서 절제를 잃은 이 사회를 경고한다. 또한 스포츠, 도박, 아이돌공연에 열광하고 폭식, 폭음에 일상화 되고, 격정적인 도파민에 중독 되가는 현대인들에게 행복과 사랑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쉼의 세계 S-O 국민운동을 안내한다.
이시형박사의 S-O 국민운동은 행복(세로토닌)과 사랑(옥시토신)이다. S-O 국민운동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내면에 들어있는 스트레스와 싸우지 말고 모든 일에 한 박자만 늦추라고 말한다.
조금은 느린 듯이 아니 조금 느리게 살자. 그러면 성질 급한 스트레스는 금방 사라지고 만다.
그러고 보니 우리 선조님들은 현명하신가보다. 스트레스 안 받으려고 성씨를 천천할 徐를 쓰신거보니 흐흐흐~ 오늘도 한 박자를 늦추면서 웃어 볼까나?
어떤 목사가 설교 중에 이렇게 말했다.
"만일 내게 세계의 모든 맥주를 처리할 수 있는 권한이 있었다면, 난 그걸 모두 강에 쏟아 부었을 겁니다."
또,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내게 세계의 모든 위스키를 처리할 수 있는 권한이 있었다면, 난 그것도 모두 강에 쏟아 부었을 겁니다."
목사의 설교가 끝나자, 지휘자가 일어나 말했다.
"찬송가 365장, '강가에 모이게 하소서'를 부르겠습니다.“
[서인석 유머칼럼] ‘화병과 웃음’ 특집 6부작...
1부 ... 스트레스 없는 남자 서인석 끝~ 2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