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늘 오후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한 진상조사단의 대면조사가 이루어질 것이란 사실을 밝히자 어떤 조사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검찰이 2일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김성호 전 의원 등에 대한 소환방침을 밝히며 수사 압박수위를 점차 늘려가는 가운데 당시 대선후보로서 법적인 책임공방은 별론으로 하고 정치적 책임을 피할 수 없는 안 전 대표에 대한 조사결과는 창당 이후 최대 위기에 봉착한 국민의당의 향후 행보에 가장 중요한 역활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박 비대위원장은 안 전 대표와 관련해 "우리 당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도 여러 생각이 있을 것"이라며 "법적 책임은 아는바 없고, 도의적 책임은 본인의 심경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혀 조만간 입장발표가 있을 것을 은연 중에 내비췄다.

한편 안철수 전 대표는 이유미씨의 제보조작 사건이 불거진 후 이렇다할 외부활동을 하지 않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어떤 입장표명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황문권기자 hmk0697@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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