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1일 방미 일정 중 마지막 행사인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를 발표하고 재외동포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일 워싱턴 캐피탈 힐튼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文대통령은 "이번 미국 방문은 여러가지로 의미 있는 방문"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과정에서 한미동맹의 발전과 북핵문제의 해결, 더 나아가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정착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방미의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두 정상은 북핵문제 해결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고, 제재와 대화를 모두 활용해 단계적이고 포괄적인 접근으로 북핵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대북문제에 대해 원론적인 합의가 이루어졌음을 밝혔다.
한편 文대통령은 재미동포간담회에 참석한 동포들을 위해서도 "재외교포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며 "재외국민보호법을만들고 지원조직을 확대할 것 이며, 영사인력 확충, 영사서비스 전자행정화, 한글학교 지원" 등의 재외동포 지원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공개했다.
(황문권기자 hmk0697@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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