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손수영기자) 한강공원을 금빛 물결로 가득 채우며 시민들에게 도심 속 전원풍경을 선사했던 보리 밀이 '사랑의 보리쌀 통밀쌀'로 거듭나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파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촌·뚝섬·양화 한강공원에서 재배한 우리 밀과 보리를 수확해 30일 오후 서울 광역 푸드뱅크를 통해 해당 지역 저소득층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수확된 '사랑의 밀 보리쌀'은 서울시 광역푸드뱅크를 통해 한강에 인접한 11개 자치구의 기초 푸드뱅크에 배포되어 해당지역의 저소득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문길동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한강에서 수확한 보리 통밀쌀이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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