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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또 리베이트 말썽...강정석 회장 검찰 소환

동아제약, 또 리베이트 말썽...강정석 회장 검찰 소환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7.06.2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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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제약 지주사 강정석 회장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제약업계가 또 다시 리베이트 비리사건으로 검찰의 도마 위에 올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는 27일 동아제약 지주사 강정석 회장을 700억원을 횡령해 이중 상당액을 의약계 리베이트 비용으로 사용한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

강 회장은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회사공금 700억원을 빼돌려 의약계 리베이트 비용과 접대비 등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제약은 지난 2013년도에도 당시 최대규모의 의약업계 리베이트 사건을 일으켜 의료관계자 124명이 무더기로 형사입건 되는 등 업계에 큰 물의를 일으킨 바 있었다.

한편 앞서 동아제약의 관계사인 동아에스티 전직 영업본부장 2명이 병원관계자들에게 400여차례에 걸쳐 약 33억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데 이어 이번에는 강 회장까지 소환돼 조사를 받음에 따라 검찰이 제약업계의 뿌리깊은 관행인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전반적인 수사에 착수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황문권기자 hmk0697@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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