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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 관람객 1천만시대 눈앞

서울월드컵경기장, 관람객 1천만시대 눈앞

  • 기자명 조규만기자
  • 입력 2011.11.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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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개장 10년 만에 관람객 1천만명 돌파 예정

9년 연속 흑자경영을 기록 중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이 개장 10년 만에 관람객 천만 시대를 앞두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를 위해 건립한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대부분의 타 월드컵경기장과 달리 9년 연속 흑자 경영을 이뤄내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서울월드컵경기장 개장 이래 지난해 말까지 누적관람객은 798만 명, 주경기장에서 열린 축구경기와 문화행사는 K리그 138회, A매치 55회 등 총 294차례에 달한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2001년 11월 10일 개장기념 A매치인 한국 대 크로아티아전에 6만 4,000명이 입장한 이후 2005년부터 연간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잠시 주춤하다 서울 연고구단인 FC서울이 창단된 2004년 이후엔 연평균 38회(9.6일마다 1회) 축구경기와 행사를 개최, 지난해엔 연고구단 FC서울의 흥행 호조로 K리그 관중이 급증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120만명을 넘었다. 축구경기는 K리그 138회, A매치 55회, 기타경기(컵대회, 아마추어 대회 등) 44회 순으로 모두 237회이며 문화행사(37회)와 일반행사(20회) 등 57회의 비경기 행사를 포함한 총 294회의 대관이 이뤄졌다.

시는 올 연말까지 월드컵경기장 관람객이 900만 명을 넘어 내년 중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도 FC서울이 시즌 초반 하위권에 머물다 하반기 3위로 도약, K리그 평균관중의 2배 이상(경기당 2만7,815명)을 동원하고 있어 전년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된다.

1996년 5월 31일, FIFA는 2002년 월드컵 대회를 대한민국과 일본이 공동개최하기로 결정한다. 이에 서울시는 월드컵 개막식이 펼쳐질 주경기장을 미래지향적이면서 환경친화적으로 건설하기로 했다. 부지는 15년간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쓰레기 처리장 난지도. 서울시는 도시 쓰레기가 쌓인 이곳을 생태적으로 회복시켜 월드컵주경기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세웠다. 우여곡절 끝에 1998년 10월 20일 공사가 시작됐고, 3년 후 악취가 진동하던 쓰레기 산이 자연을 되살린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그 중심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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