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최봉호기자) 검찰이 26일 국민의당 이유미 당원을 긴급체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건의 진행상황은 앞서 26일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당이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취업특혜 증거 녹취파일이 소속당원에 의한 조작파일이라는 점을 공개한 가운데 JTBC 뉴스룸에서 이유미당원이 보낸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검찰이 26일 6시간의 참고인 조사 끝에 늦은 시간 이유미 당원의 긴급체포를 결정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이유미 당원에게 파일조작을 지시한 배후에 대한 증거를 확보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유미씨는 현재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고 있으며, JTBC가 공개한 문자메시지 내용에는 "지난 선거에서 모위원장의 지시로 허위자료를 만든 일로 오늘 남부지검에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됐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최봉호기자 hazy109upda@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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