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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당원, '국민의당은 당원을 돌보지 않아'..출당조치 예상

이유미 당원, '국민의당은 당원을 돌보지 않아'..출당조치 예상

  • 기자명 최봉호
  • 입력 2017.06.2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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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미 당원이 보낸 문자메시지

(서울시정일보 최봉호기자) 국민의당이 지난 대선과정에서 '문준용씨 취업특혜 증거 녹취파일'이 조작됐음을 시인하고 공개사과한 가운데 증거조작의 주범으로 알려진 이유미씨가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이 JTBC 뉴스룸 단독보도를 통해 공개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6일 JTBC 뉴스룸이 공개한 문자메시지에는 "모위원장 지시로 허위자료를 만든 일로 오늘 남부지검에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아마 당에서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저희를 출당 조치할 것입니다. 당이 당원을 케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라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이유미씨와 행동을 함께하는 당원들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이 문자메시지의 문맥을 들여다보면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의 공개사과전에 이유미씨는 이미 그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자신의 출당조치를 예상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지난 대선 열기가 한창이던 지난 5월 5일 국민의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가 한국고용정보원에 취업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것을 증언하는 문준용씨의 학교동기 음성파일을 공개한 바 있었다.

그러나 이는 26일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공개적으로 조작사실을 시인하고 조작주범은 소속당원이며 검찰조사와 별도로 당 차원에서 진상규명을 추진할 것이라는 사실을 밝혀 현재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봉호기자 hazy109upda@msnews.co.kr)

본지 모든 기사 무단전재 금지 / 이미지 : JT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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