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손수영기자) 서울시는 최영미 한국가사노동자협회 대표를 올해의 '서울시 여성상'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영미 대표는 20년간 가사관리, 사후관리, 베이비시터 노동자의 인권보호운동을 펼쳤다. 가정내돌봄서비스 여성협동조합 3개를 설립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최우수상은 여성협동조합 발전에 기여한 안인순 행복중심소비자협동조합 비전위원장, KTX승무원 고용차별 문제 등 성평등한 노동환경 만들기에 앞장선 최진협 한국민우회 사무처장에게 돌아갔다. 단체상은 한국성폭력상담소가 받는다.
우수상에는 서덕순 강서여성포럼 안전한분과 위원장, 야마구치 마미 다누리콜센터 선임상담원이 선정됐다. 기업상은 사회적기업 마리몬드가 차지했다.
시상식은 성평등주간인 7월1일 오전10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광화문광장에서는 시상식과 함께 오후 3시까지 성평등주간 기념형사가 진행된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인권을 위해 노력한 서울시 여성상 수상자들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서울시도 학교, 일터, 일상에서의 성평등이 빨리 실현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본기사의 무단전재를 금함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