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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충청남도에 수돗물 아리수 긴급 지원

서울시, 충청남도에 수돗물 아리수 긴급 지원

  • 기자명 손수영
  • 입력 2017.06.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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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수 추가 지원 검토, 가뭄 극복에 적극 동참하겠다"

▲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정일보 손수영기자) 서울시가 최근 심각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충청남도에 수돗물 아리수를 긴급 지원했다.

시는 22일 충남 태안군과 홍성군에 병물 아리수 350㎖ 1만6000병, 2ℓ 4000병 등 총 2만병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충남도에 지원 의사를 밝혔고 충남도가 이를 받아들여 아리수 전달이 성사됐다.

서울시는 향후 충남과 강원도 등지에서 가뭄이 지속될 경우 아리수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페트병에 담긴 아리수는 단수·재해지역 비상급수 용도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간 가뭄·태풍 등 전국 각 지역에서 재해가 발생할 경우 서울시가 아리수를 제공해왔다.

서울시는 2015년 강원도 가뭄 지역에 10만5000병(350㎖ 9만병, 2ℓ 1만5000병)을 지원했다. 같은해 대규모 단수 사태를 겪은 김포시에 2ℓ 1만병, 충남 가뭄 지역에 2ℓ 1만병을 전달했다.

지난해 1월에는 충남 가뭄 지역에 아리수 2ℓ 5000병을, 10월에는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고 식수난을 겪던 경남 지역에 2ℓ 8000병을 전달했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심각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충남도민들에게 아리수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전국적으로 가뭄이 심각해지고 있는데 서울시는 향후 식수난을 겪는 다른 지역에도 병물 아리수 추가 지원을 검토해 가뭄 극복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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