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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정] 장 담그고 정 나누고...강서장독대 사업 실시

[강서구정] 장 담그고 정 나누고...강서장독대 사업 실시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21.02.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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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함께하는 전통 장 만들기 프로그램 진행

[서울시정일보] 서울 강서구에 구수한 장 내음이 퍼진다.

구는 전통 발효식품인 된장과 간장을 주민들이 직접 담가보는 '이웃과 함께하는 강서장독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서 장독대 사업의 일환으로 구수한 장담그기를 하고 있다
강서 장독대 사업의 일환으로 구수한 장 담그기를 하고 있다

장 담그기 체험을 통해 우리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바른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다.

강서장독대 사업은 공항동주민센터 4층 옥상에서 진행되며 오는 12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이론교육과 실습으로 운영된다.

장 담그는 방법, 가르는 방법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시작으로 3월 ‘장 담그기’ 6월 숙성된 장을 된장과 간장으로 분리하는 ‘장 가르기’ 11월 ‘장 나누기’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9개월간 메주가 된장, 간장으로 발효되는 전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기본 과정 외에도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월요일에 진행되는 장독대 청소, 장독대 꾸미기 등 프로그램에 참여해 나만의 장독대를 직접 관리할 수 있다.

장이 만들어 지면 보건환경연구원에 안전성 검사를 의뢰한다.

검사결과 양호하다고 판명되면 11월 장 나누기 날에 참여 주민 1인당 된장 2~3kg, 간장 700ml의 장을 가져갈 수 있다.

또한 주민들이 함께 만든 장을 지역 내 저소득층,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가정에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서장독대 사업은 강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3월 2일까지 선착순으로 60여명을 모집하며 재료비 등 소정의 본인부담금이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강서구보건소 의약과에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단, 코로나19 상황에 따라서 교육 및 실습 일정과 진행 방법 등은 변경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전통 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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