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손수영기자) 서울시는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광화문광장에서 '2017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1주년을 맞는 희망의 운동화 나눔축제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청소년 국제교류사업 중 하나다. 청소년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운동화를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청소년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이번에는 스리랑카의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1700여 켤레의 운동화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9일 오후 3시 개막식이 열린다. 국악과 스리랑카 전통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다.
이후 이틀 동안 전달될 '희망의 운동화 꾸미기'가 진행된다. 미리 참여 신청을 하지 못한 청소년 및 일반시민은 현장에서 참여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유명인이 직접 그린 희망 운동화 전시, 스리랑카 전통체험, 브라스공연 등이 함께 광화문광장을 채울 예정이다.
이창석 시 청소년담당관은 "국제교류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국제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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