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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석의 유머칼럼]...벽에 똥칠할 때 까지 살면 뭐하냐?--4부

[서인석의 유머칼럼]...벽에 똥칠할 때 까지 살면 뭐하냐?--4부

  • 기자명 서인석
  • 입력 2017.06.0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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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석의 유머칼럼]...벽에 똥칠할 때 까지 살면 뭐하냐?--4부


치매는 초기에는 기억력 상실 등의 증세를 보이지만 치매의 핵심은 인격장애와 인지기능 와해다. 인격장애란 갑자기 아이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하며, 인지기능 와해란 기억·시청각·촉각 등에 의해 사물을 알고 사리를 분별할 줄 아는 능력이 무너지는 것을 말한다.


자동차 열쇠를 어디에 두었는지 잊는 것은 건망증이지만 이를 포함해 열쇠를 찾아도 시동 거는 법까지 생각나지 않으면 인지 기능을 상실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한다.

 

최근 미국 알츠하이머협회는 열 가지 치매지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아래의 증상을 가진 사람은 치매거나 치매로 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집으로 가는 길을 잃거나 직장 근처에서 사무실을 찾느라 헤맨다.

약속을 까맣게 잊고 그 사실도 생각나지 않는다.

아이를 업은 채 셔츠를 몇 벌 겹쳐 입는다.

은행에서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하고 출금 방법을 몰라 쩔쩔맨다.

다리미를 냉장고 안에 집어넣거나 커피 통에 손목시계를 둔다.

요리 순서를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이 요리를 준비한 사실조차 잊어버린다.

대화 중에 전혀 엉뚱한 단어를 사용한다.

감정이 급격하게 변하면서 통곡하거나 격렬히 화를 낸다.

대인관계를 기피하거나 남을 많이 의심한다.

무기력증에 빠져 누군가 북돋아줘야만 일하게 된다.

 

이런 증세가 나타난다면 가급적 빨리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치매는 흔히 무서운 불치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혈관성 치매의 경우 초기에 진단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악화를 막을 수 있으며, 알츠하이머 또한 백신이 개발되고 있다.



치매를 예방하려면 꼭 치매예방 진인사대천명을 기억하자


치매예방 진인사대천명


() : 진땀나게 운동을 하라

() : 인정사정 없이 담배를 끊어라

() : 사회활동과 긍정적인 사고를 많이 하라

() : 대뇌활동을 위해 독서, 퍼즐 등을 적극적으로 하라

() : 천박하게 술을 마시지 마라

() : 명을 연장하는 식사를 하라


수없이 쏟아지는 뉴스들,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타임라인에 쏟아지는 지인들의 생활의 단편들, 평생을 배워도 모자랄 산더미같이 쌓인 공부할 것들과 심지어 새로 등장하는 기기들의 사용법까지.

새로운 유행어, 새로운 옷의 이름, 패션의 트랜드, 좋아하는 프로그램의 방영시간 등등 기억해야 하는 정보도, 기억하지 않고 그냥 흘려 지나가는 정보도 너무너무 많아진 요즘이다. 그래서인지 세상은 더 발달하고 사람들은 더 많은 지식을 갖게 되었는데 기억력이 '깜빡깜빡'하는 건망증(기억력감퇴)은 더욱 많이 늘어난 것 같다.


치매예방을 위하여 머리 한번 써보자.


어느 보석 가게에 손님이 70만원짜리 진주를 사고는 100만원 수표를 내밀었다. 주인은 잔돈이 없어서 옆집에 가서 현금으로 바꿔서 손님에게 30만원을 내 주었다. 다음날 옆집에서 부도 수표라며 환불을 요구하길래 100만원을 다시 돌려주었다. 보석가게 주인은 얼마를 손해 봤을까?


1, 100

2, 130

3, 170

4, 200


어떤 답이 나올까?

수표 바꾼 돈 중 30만원은 손님주고 70만원 남었는데 부도수표라 돌려주려니30만원 보태 100만원 주었으니 손님에게 준 30만원 손해...


진주 값 70만원을 못 받았으니 결국 100만원 손해.


1번이 정답.


웃자~ 웃어~ 건망증과 치매의 예방은 웃음 뿐 이다.

[서인석의 유머칼럼]...벽에 똥칠할 때 까지 살면 뭐하냐? 1~4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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