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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러에 합작사 설립해 사업기회 확대 모색

현대삼호중공업, 러에 합작사 설립해 사업기회 확대 모색

  • 기자명 손수영
  • 입력 2017.06.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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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라막스급 유조선 건조 기술지원을 통한 신규 수익원 확보 기대

▲ 사진= 현대삼호중공업 제공

(서울시정일보 손수영기자)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윤문균 사장)이 러시아에 합작회사를 설립해 새로운 사업기회 확대를 모색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서 즈베즈다-현대와 기술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술지원협약은 협약 당사자인 즈베즈다-현대가 현대삼호중공업으로부터 선박 건조에 필요한 설계와 구매, 인력, 교육 등 제반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즈베즈다-현대는 현대삼호중공업과 러시아 극동조선본부 산하 즈베즈다 조선이 각각 49%, 51% 비율로 출자해 설립한 선박 엔지니어링 합작회사다.

이번 협약에 따라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볼쇼이 카멘지역에 위치한 즈베즈다 조선은 현대삼호중공업과 즈베즈다-현대의 지원을 받아 2018년부터 아프라막스급 유조선을 건조할 예정이다. 지난 5월 24일 즈베즈다 조선 관계자들이 현대삼호중공업을 찾아 선박 건조 설비의 설치 및 선박용 기자재 구매 관련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합작회사인 즈베즈다-현대 설립과 이 합작회사와의 이번 기술지원협약 체결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으며, 대(對) 러시아 사업기회도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현대중공업이 러시아 국영석유회사 로스네프트와 상선 설계 및 프로젝트 관리 부문 합자회사 설립을 위해 체결한 상호협력합의서의 연장 선상에서 진행됐다.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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