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진정된지 불과 두달 여만에 제주도에서 의심사례가 발생해 재유행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제주도의 한 농가에서 토종닭 3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에 따라 제주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간이검사를 실시한 결과 'H5'형 유전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5일 경 정확한 검사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여진다.
AI는 지난해 겨울에서 올해 봄까지 축산농가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며 유행했으며, 진정세에 들어선 후 겨우 올해 1일부터 방역체계가 평시 수준으로 전환된 바 있다.
(황문권기자 hmk0697@hanmail.net)
본지 모든 기사 무단전재 금지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